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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상민, ‘전장연 비난’ 이준석에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입력 | 2022-03-28 17:03:00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를 연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인성교육부터 먼저 받으시길 강력히 권한다”고 밝혔다.

소아마비로 인해 지체장애를 가진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서 뿔난다더니 아무리 나이 젊어야 뭐하냐. 기본 바탕이 퇴행적이고 엉망이니 말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전장연의 시위가 ‘비문명적이고 시민을 볼모 삼았다’는 이 대표의 발언에도 “자신이 얼마나 반문명적 관점을 드러내고 있는지, 아픔과 고통을 호소하는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잔혹한 망언을 하는 것인지 돌아보시라”며 “더욱 실망만 깊어진다.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전장연에서 요구하는 장애인보호 예산과 장애인이동권 보장 요구사항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적극 지지하고, 실현에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우리 사회에 장애인을 비롯한 곳곳에 존재하는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이 배려받는 사회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