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1998년생에 24% 할인 이사-집들이 고객에 사은품 제공
롯데마트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숫자 ‘24’와 관련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24살, 소중한 일상을 위한 기지개’를 테마로 창립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롯데마트의 나이에 맞춰 다음 달 23일까지 24일간 이어진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진 데 부응하고자 구매 혜택과 할인폭 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우선 창립을 기념해 ‘젊고 변화하는’ 대형마트로 거듭나고자 MZ세대를 겨냥한 혜택을 마련했다. 롯데마트와 동갑인 1998년생과 4월 1일(창립기념일)이 생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4%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간편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창립기획 한판초밥’ 등 조리식품을 선보이고 홈파티용 소고기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비치된 양파망에 오렌지를 골라 담는 등 구매 방법에도 재미를 더했다.
24년간 성원을 보내 준 고객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도 할인 판매한다. 수입육, 한우를 순차적으로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국내산 삼겹살도 현 시세보다 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 외에 국산 두부는 한 개 가격에 두 개를 주고 버섯은 전 품목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고객이 될 MZ세대를 사로잡고 실질적인 밥상 물가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롯데마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