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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경호차’ 번호판 앞 셀카…인수위 실무위원 1명 해촉

입력 | 2022-03-29 09:00:00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인수위 실무위원 1명을 해촉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연구비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전문위원 1명도 사실관계 확인 후 합당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이날 ‘인수위원 2명 해촉 절차를 밟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실무위원 1인은 해촉을 완료했으며, 전문위원 1인은 사실관계 확인 후 합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실무위원인 조상규 변호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경호 차량과 번호판이 노출된 사진을 올려 보안 유지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조 변호사는 통화에서 “지금까지 인수위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분과 전문위원인 박철완 서정대 교수는 2007년 국책연구원 재직 시절 연구비 횡령 논란 이후 면직 처리된 적 있다는 투서가 인수위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에서 열린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한 인수위가 국정 중단을 불러와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