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7213명 발생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3.28/뉴스1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755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보다는 감소했지만 전날 28일 18만명대에서 단숨에 두배 가까이 뛰었다.
이날 신규확진자 34만7554명은 28일의 18만7213명보다 16만341명 증가했고 지난주 같은 요일인 22일의 35만3911명보다는 6357명 감소했다. 2주 전인 15일 36만2281명보다는 1만4727명 줄어 완만하지만 확연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에 비해 두배 가까이 확진자가 는 것은 주말에 대부분의 병의원이 문을 닫기 때문에 월요일에 검사가 몰려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34만7554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34만7513명, 해외 유입 4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235만42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3월 16~29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40만616→62만1197→40만6884→38만1412→33만4642→20만9137→35만3911→49만802→39만5545→33만9488→33만5563→31만8121→18만7213→34만7554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40만538→62만1135→40만6845→38만1349→33만4618→20만9099→35만3865→49만778→39만5501→33만9485→33만5531→31만8087→18만7188→34만7513명’을 기록했다.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215명으로 역대 네번째로 많았다. 역대 최다 규모인 28일의 1273명보다 58명 감소했지만 사흘째 1200명대를 유지 중이다. 확진자 증가세는 멈췄지만 위중증과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전날 위중증 환자가 1300~168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루 새 사망자는 237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만5423명이 됐다. 전날(28일) 287명보다는 40명 줄었고 사흘째 200명대다. 최근 기록한 하루 300~400명대보다는 다소 내려온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주일 동안 2282명이 숨져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326명을 기록했다. 누적 치명률은 10일 만에 0.13%(19일~28일 0시기준)에서 0.12%로 0.1%p 감소했다.
최근 2주간(3월 16~29일) 사망자 추이는 ‘164→429→301→319→327→329→384→291→469→393→323→282→287→237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