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尹 당선인 측 “4월 초 총리 인선 발표 약속 지키려 최선”

입력 | 2022-03-29 09:41:00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9일 새 정부 국무총리 인선 발표와 관련해 “4월 초에는 발표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인사청문회 일정을 감안해 새 정부 출범에 맞추려면 4월 초에는 인선을 발표해야 하지 않나 약속드렸다”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4월 1일 만우절에는 인사발표를 안 하는 것으로 안다. 4월 1일을 넘길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4월 초 인사 발표를 위해서는 지금쯤 후보를 압축하고 검증하는 과정과 보고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세한 부분까지는 확인하지 않았다”며 “발표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된 김부겸 국무총리의 유임안에 대해서는 “덕망 있고 존경하는 분이지만 그것과 총리직 유임은 별개라고 말씀드렸다”며 “두 번 공지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난 26일 이뤄진 윤 당선인과 김 총리의 비공개 회동에 대해 “오랜 지인이 함께 한 사적인 자리로 안다”고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