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수원FC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K리그 무대에서 첫골을 터뜨린 수원FC의 이승우가 K리그1 6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대구FC전에서 득점을 올려 수원FC의 4-3 승리에 일조한 이승우가 K리그1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승우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11분 이영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앞으로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수 2명과 경합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K리그 6경기 출전 만에 기록한 데뷔골이다.
이승우는 이날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대구의 수비진을 휘저으며 키 플레이어 역할을 했다. 수원FC는 이승우의 활약으로 2연승을 기록하며 2승1무3패(승점7)로 8위를 마크 중이다.
이승우는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서도 레오나르도(울산), 주민규(제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수원FC의 김승준, 니실라를 비롯해 이청용(울산), 조나탄 링(제주)이 뽑혔다.
수비에는 델브리지(인천), 임종은(울산), 김오규(제주)가 선정됐고 최고의 골키퍼는 황인재(김천)가 차지했다.
K리그2 7라운드 최우수 선수의 영광은 대전 하나시티즌의 마사의 차지였다. 마사는 지난 26일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 4-1 완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