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2월 日 실업률 2.7% “2개월 만에 개선”…1인당 일자리 1.21개로↑

입력 | 2022-03-29 10:55:00


일본 고용상황을 보여주는 2022년 2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7%를 기록했다.

닛케이 신문 등은 4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 포인트 내리면서 2개월 만에 개선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전월과 같은 2.8%인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하회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산에 대응한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 발령으로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사람이 감소해 실업자 수가 약간 줄었고 휴업자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월 완전실업자 수는 계절조정치로 188만명으로 전월보다 3만명 감소했다.

자신의 사정에 의한 자발적인 이직이 전월에 비해 3만명 증가했고 직장 사정과 정년퇴직 등에 따른 비자발적인 이직은 1만명 늘었다. 신규 구직은 전월 대비 4만명 줄었다.

전체 취업자 수는 6658만명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35만명 감소했다. 5개월째 줄었다. 계절조정치로는 6693만명으로 전월과 같았다.

휴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만명 늘어난 242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이전인 2020년 2월 198만명과 비교해 44만명이나 많았다.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실제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2월 유효 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21배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증가했다.

유효 구직자수는 전월에 비해 1.4% 감소한 192만명이다. 감소폭은 2021년 6월 이래 가장 컸다. 유효 구인수는 0.2% 줄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