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전통의 완성차 업체인 포드의 시총보다 더 많은 것이다. 이날 현재 포드의 시총은 682억 달러다. 참고로 경쟁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의 시총은 652억 달러로, 포드보다 적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03% 급등한 1091.8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월 12일 이후 최고치다. 테슬라 주가의 사상최고치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1222달러다.
테슬라 트위터 갈무리
테슬라가 주식분할을 하면 2년도 되지 않아 두 번째 주식분할을 하게 된다. 2020년 8월 테슬라가 첫 번째 주식 분할을 발표했을 때, 테슬라는 5대1로 주식을 분할했었다. 그 해에만 테슬라의 주가는 743% 폭등했다.
현시점에서 주주들에게 어떤 형태의 분할이 제안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최근 주식분할을 발표한 아마존의 경우 20대1 주식분할 계획을 밝혔었다.
테슬라의 연례주총은 일반적으로 6월에 열린다.
증권사 웨드부시의 전기차 분석가인 댄 이브스는 “테슬라는 전기차주 중에서 아마존, 구글, 애플과 같은 가치주”라며 “주식의 액면분할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촉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