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5년 간 주요 연설과 글을 담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라는 표현은 2019년 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당시 책임 있는 경제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부각하기 위해 처음 언급한 말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문 대통령의 말과 글 중 보훈 관련 주요 연설, 해외 순방을 마친 뒤 남긴 글, 대한민국의 미래 어젠다 관련 연설 등 총 75편을 모아 대통령비서실이 엮었다.
2부 ‘우리는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고 있습니다’에는 문 대통령이 주요 해외국가 순방을 마친 뒤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남긴 주요 성과와 소회 37건을 관련 사진과 함께 담았다.
3부 ‘우리는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를 열었습니다’에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포용국가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연설 13편이 실렸다. 한국판 뉴딜 추진을 처음 지시할 당시인 2020년 4월 22일 비상경제대책회의 모두발언을 비롯해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기조연설 등이 포함됐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은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희망과 꿈, 행동을 말하고자 했다”며 “문 대통령의 진심이 이 책을 통해 오래도록 남겨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