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 예멜리야노우. 사진 출처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홈페이지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을 도우려는 목적이다.
주인공은 이 대회 카누 남자 카약 KL3 금메달리스트 세르히 예멜리야노우(29)다.
세르히 예멜리야노우(왼쪽)와 솔로미야 비트비츠카. 사진 출처 비트비츠카 인스타그램
이 메달이 더욱 의미가 있는 건 결선에서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 대표 레오니트 크릴로프(42)를 2위로 밀어내고 따낸 금메달이기 때문이다.
세르히 예멜리야노우가 경매에 내놓은 금메달. 사진 출처 비트비츠카 인스타그램
경매는 다음달 7일까지 비트비차카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하며 1만2000 흐리우냐(약 50만 원)부터 입찰할 수 있다.
예멜리야노우는 경매 수익금으로 방탄 조끼를 구입해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