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술 보유 스타트업에 투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목표로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통신 3사는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KT 박종욱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통신 3사 ESG 펀드 조성 협약식’을 갖고 ESG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ESG 펀드 조성을 위해 한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이처럼 출자금액 전체를 ESG 분야에 집중하는 것은 친환경·저탄소·공정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관련 기술을 발굴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