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정부청사를 포격해 최소 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미콜라이우 지방정부는 29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정부청사 포격으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미콜라이우 주지사인 비탈리 김은 “그들(러시아인)이 지방 행정 건물을 공격해 건물의 절반이 파괴됐다. 나의 사무실까지 공격했다”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비상대책본부는 성명을 통해 “건물 9층부터 1층까지 중앙 부분이 파괴됐다. 오전 11시30분 기준 구조대는 잔해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면서 “18명은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