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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경주 월성 해자, 발굴 38년 만에 공개

입력 | 2022-03-30 03:00:00


문화재청이 37년간의 발굴조사를 마치고 31일부터 경북 경주시 월성 해자(垓子)를 국민에게 공개한다(부분 조감도). 해자는 신라 삼국통일 전인 4∼7세기 무렵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곽 주변 땅을 파서 물을 채운 연못으로, 통일 후 조경 목적으로 쓰임새가 바뀌었다. 1984년 시굴조사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7곳이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재청은 2018년부터 3년간 정비사업을 진행해 전체 길이 550m에 이르는 해자의 원형을 복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