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혜훈(58) 전 국회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 전 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내 “당장은 코로나19로 무너진 충북의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 중장기적으로 50년간 충북을 먹여 살릴 성장 엔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은 4차 산업시대의 핵심인 첨단 바이오기술(BT)·정보기술(IT) 분야에서 메카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일머리를 꿰고 있는 경제도지사를 만나면 만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충북지사 선거에 여성 정치인이 도전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17·18·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이날 오전 현재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자는 3명이다. 이 전 의원을 포함해 같은 당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 차관,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