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는 공효진 “꽃·선물·케익이 제 마음 힘들게 합니다”

 배우 공효진이 4월4일 생일을 앞두고 팬들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30일 공효진은 소셜미디어에 “부탁하고 싶은게 있어요! 곧 다가올 생일 때 여러분의 넘치는 축하만 받을게요. 선물을 배달하며 배출되는 탄소, 한번에 다 먹지 못하는 소중한 케잌, 한꺼번에 모이는 포장재들이 제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유한 사진에서 공효진은 곧 생일임을 뚜렷하게 나타내려는 듯이 생일 느낌이 나는 셀카 필터를 사용했다.

이어 “너무나 감동스럽고 많이 모여있는 꽃과 선물들을 받아보면 내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축하받았구나, 놀랍고 감동스럽지만 한편으로 저는 그 모든게 너무 아깝습니다…”라며 “저의 팬들이라면 제 마음을 잘 이해해줄거라고 믿어요. 제게 표현해주고픈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이번엔 선물과 꽃, 케잌 우리같이 기부합시다!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공효진은 최근 KBS 예능 ‘오늘도 무해하게’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을 보여준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