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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FA세터 이고은 영입…3년 9.9억원

입력 | 2022-03-31 09:58:00


여자프로배구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후 첫 프리에이전트(FA)로 세터 이고은(27)을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1일 “이고은과 계약기간 3년, 총 보수 9억90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3~2014시즌 V-리그에 데뷔한 이고은은 베테랑 세터다.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GS칼텍스 등에서 뛰었다.

이고은은 구단을 통해 “제 가치를 인정해주고 관심을 보여준 페퍼저축은행에 감사하다. 밝고 패기 넘치는 팀에서 솔선수범해 팀의 성장에 보탬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신생구단으로 팀의 장기적인 팀 빌딩 관점에서 베테랑 세터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계약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고은은 세터로서의 경험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팀 전력이 많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고은이 팀에 잘 적응하고, 팀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고은 영입을 시작으로 비시즌 기간 외국인 트라이아웃, 신인지명을 통해 팀 구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