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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가 탈환한 키이우 외곽 이르핀…“50% 이상 파괴돼”

입력 | 2022-03-31 10:45:00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외곽에 위치한 이르핀의 절반 이상이 파괴됐다.

CNN에 따르면 올렉산데르 마르쿠신 이르핀 시장은 “도시 절반이 파괴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르쿠신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도시의 절반 가량과 중요한 기반 시설이 파괴된 것을 확인했다”며 “아직 그 잔해는 치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마르쿠신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은 지난 며칠간 이르핀을 공격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반격하면서 현재 이르핀은 우크라이나군의 통제 하에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시장은 전시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도시에 남아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나 “물과 에너지 공급이 복원되지는 못했다”며 “도시가 끊임없이 포격을 당하고 있어 너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