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그리고 도약]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변액보험 펀드 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반 가상연수원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의 투자 성향, 글로벌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합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준다. ‘펀드 현황 조회’부터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및 변경’ ‘펀드 변경 주기 설정’ 등 모든 변액보험 펀드 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AI를 통해 시장 현황을 분석해 추천된 펀드로 변경하려면 ‘AI 펀드 추천 및 변경’을 선택하면 된다”며 “이 경우 고객의 투자 위험 성향에 맞게 펀드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연금 수령 시기가 가까워진 고객에게는 점진적으로 안정자산 비중을 늘리는 등 고객이 가입한 상품과 시기에 따른 맞춤 전략도 제안한다.
또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 재무설계사(FP)를 위한 가상연수원을 만들었다. 한화생명 ‘라이프플러스 타운’은 실제 한화생명 연수원의 원형 건물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한 디자인으로 현장감을 높였고, 기존의 일방향 화상 교육 방식에서 벗어난 양방향 소통형 교육으로 몰입도와 참여도를 향상시켰다.
교육에 참여한 한화생명 FP는 “동료, 팀원은 물론이고 강사와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과 게임을 함께 즐기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 일반 임직원 교육 및 대고객 서비스 등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판매 제휴 법인보험대리점(GA)의 FP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영업지원 시스템 ‘보이는 GA월드’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FP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한화생명 영업지원 시스템에 접속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주로 콜센터 업무 등에만 활용됐던 전화번호 인증 시스템을 내부 사용자를 위한 영업지원 시스템에 적용한 것은 국내 최초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신계약 청약에 필요한 ‘신규고객 등록’ ‘가입설계 동의’ ‘전자청약 요청’ 등을 메뉴로 제공해 신계약 핵심 업무를 간편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