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 3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를 1일에 발표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오늘(31일) 정부 내에서 논의해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일(4월1일) 세종에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사적 모임 8인, 다중시설 이용 시간 오후 11시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달 2일까지 유효하다.
전날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중대본에서 확진자가 감소세에 들어갔다고 판단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하는 게 맞다”며 “완화 정도는 크게 효과가 없다. 지금 인정되고 있는 영업 시간에 대해서는 폐지까지 들어가지 않을까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2만743명으로 전날보다 10만3898명, 일주일 전보다 7만4789명 적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와 관련해 의견 수렴을 계속 진행하고 있어서 당장은 얘기할 게 없다”며 “내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