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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부터 죠스바, 월드콘까지…롯데제과도 가격인상 대열 합류

입력 | 2022-03-31 11:54:00


롯데제과도 결국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롯데제과는 내달부터 일부 초콜릿 및 빙과류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빼빼로는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약 13% 오른다. 초코빼빼로(오리지날)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빈츠는 2400원에서 2800원(16.7%↑), ABC초코쿠키는 1000원에서 1200원(20.0%↑), 해바라기와 석기시대는 1200원에서 1500원(25.0%↑)으로 각각 인상된다.

허쉬 키세스는 2000원에서 2100원(5.0%↑), 길리안 시쉘은 4800원에서 4900원(2.1%)으로 오르는 등 허쉬와 길리안 초콜릿 가격도 소폭 인상된다. 퀘이커 제품도 이번 가격 인상에 포함됐다. 마시는오트밀은 2000원에서 2400원(20.0%↑)으로 오른다.

일부 빙과류 가격도 인상된다. 스크류, 죠스바 등 바 제품과 위즐, 조안나 등 파인트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인상된다. 기존 권장소비자가격이 800원이었던 스큐류, 죠스바 등 바 제품은 1000원(25.0%↑)으로 인상된다. 위즐, 조안나 등 파인트 제품은 기존 4500원, 5500원에서 5000원(11.1%↑), 6000원(9.1%)으로 각각 인상된다.

편의점 채널에서 판매되는 월드콘, 설레임 역시 1800원에서 2000원(11.1%↑)으로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롯데제과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내려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