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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를 피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억대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전직 세무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전직 세무공무원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사업가 2명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는 명목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통장 거래 내역 등 다수의 증거를 확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A씨가 도주의 우려 등이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