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40)과 배우 손예진(40)이 결혼 당일인 31일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고 활짝 웃었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이해 부탁한다”며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통해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손예진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에 마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손예진 배우와 소속사 또한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다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반복된 열애설에 대해 친구 사이라고 선을 긋다가 2020년 3월 열애를 인정했다.
현빈은 결혼 소식을 전한 지난 달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녀(손예진)”라며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 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하다”며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를 축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