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1일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의 2022년 전시 작가로 세실리아 비쿠냐(74·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은 2014년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인 ‘현대 커미션’을 매해 선보이고 있다.
1년에 작가 1명에게는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위치한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쿠냐는 10월 13일부터 내년 4월 16일까지 6개월여간 일곱 번째 현대 커미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쿠냐는 칠레 산티아고 출생으로 돌과 나무, 조개껍데기 등 자연의 재료와 전통적 직조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텍스타일 조형 예술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예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