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두 달 연속 구단 이달의 골 주인공에 뽑혔다.
토트넘 구단은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3월2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팀의 2번째 골이 3월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득점으로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던 손흥민은 두 달 연속 영예의 자리에 올랐다.
2위는 23세 이하 팀의 알피 데바인(28.3%)이 아스널 23세 이하 팀과의 경기에서 넣은 골이었고, 3위 또한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2번째 넣은 골(17.3%)이 뽑혔다.
손흥민에게 웨스트햄전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이전까지 기복 있는 플레이로 비판을 받았던 손흥민은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웨스트햄전 골 이후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며 조용히 하라는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었다.
‘벤투호’에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9, 10차전을 소화한 손흥민은 소속팀으로 복귀했고, 오는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준비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