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의 시범경기 타율이 1할 밑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의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2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미네소타전 트윈스전에서 안타없이 볼넷 3개로 출루했던 최지만은 이날도 볼넷 하나를 골랐지만, 안타는 신고하지 못했다.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 3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중견수 플라이를 쳐 타점 찬스를 놓쳤다.
3회초 무사 만루의 찬스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4회초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타일러 퍼거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언더핸드 투수 대런 오데이를 상대한 최지만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는 애틀랜타를 5-1로 물리쳤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26)은 이날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와 4-4로 비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7)도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