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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전면봉쇄 8일로 끝나지 않는다…이유는?

입력 | 2022-04-01 14:18:00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 시정부가 전면봉쇄 기간이 끝나도 코로나19가 발견된 지역에 대해 최대 14일간의 부분봉쇄를 단행하기로 해 상하이의 봉쇄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전망이다.

당초 상하이의 전면봉쇄는 푸둥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푸시는 1일부터 4일까지 모두 8일간 단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확진자가 나온 구역은 추가 격리하는 후속 조치가 나오면서 실질적인 봉쇄 기간이 더욱 늘어나게 됐다.

1일 상하이 시정부는 총 8일간 진행되는 전면봉쇄가 끝난 후에도 전 주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구역에 대해선 부분 봉쇄를 계속하는 내용이 담긴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상하이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푸둥지역에 대한 전면봉쇄를 시행한 뒤 1일부터 4일까지는 푸시지역의 전면봉쇄를 단행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 당국이 전면봉쇄가 먼저 끝나는 푸둥지역에 대한 후속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힌 것.

푸둥지역에서 지난 나흘 격리 기간 코로나19 감염자가 발견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은 현재처럼 집에서 전혀 나갈 수 없는 상태로 14일간 엄격한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일반 주택의 경우, 7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한편 상하이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달 31일 상하이의 일일 확진자가 4144명이라고 밝혔다. 전일에는 6000명에 육박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