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의 손흥민/뉴스1 © News1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의 시작인 조 추첨을 앞두고 손흥민(30·토트넘)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으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자리잡은 손흥민의 위상을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조 추첨에서 3번 포트에 들어간 한국은 경계해야 하는 팀”이라며 “한국에는 손흥민이 있다. EPL 수비수들은 손흥민이 얼마나 위협적인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세계 정상급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2016-17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또한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는 두 자릿수 득점-어시스트를 기록, 리그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더선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을 제외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사디오 마네(세네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로 구성된 베스트11 공격진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이들을 대체할 베스트11의 왼쪽 측면 공격수에 자리 잡았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베르나르도 실바(포르투갈)가 손흥민과 함께 전방에 자리했다. 더선은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의 돌풍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대체할 베스트 11의 미드필더에는 케빈 데 브라위너(벨기에), 페드리(스페인), 토마스 파티(가나)가, 수비에는 주앙 칸셀루(포르투갈), 안토니오 뤼디거(독일),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도 알리송 베커(브라질)가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선수들로 팀이 구성됐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 역시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 외에 음바페, 레반도프스키,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브라질) 등이 폭스스포츠가 꼽은 주목해야 할 월드컵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