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대국민 정례 브리핑을 주 5회에서 3회로 축소한다.
매주 화요일에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각각 오전 11시에 브리핑을 진행한다.
중대본과 방대본은 1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는 4일부터 브리핑 일정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
오는 4일부터 정례 브리핑은 매주 화·수·금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화요일은 방대본, 수요일과 금요일은 중대본이 각각 맡는다.
이번 변경은 그간 매주 월·수·금 오전에 개최했던 중대본 회의가 4일부터 수·금 두 차례로 축소되면서 함께 이뤄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그동안 매주 세 차례 개최해 온 중대본 회의도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수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로 조정하겠다”며 “위중증 환자를 적기에 치료하고 재택치료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려면 현장 대응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정례 브리핑이 열리지 않는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각각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대본이 기자단 대상 비공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