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들이 도로에 깔린 수십 개의 지뢰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되고 있다.
1일 영국 BBC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소개했다.
직진해 통과할 경우 지뢰를 밟을 수 밖에 없게 돼 있어 탱크를 저지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위치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서쪽 포타쉬나 마을 근처로 추정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둘 중 어느 쪽이 지뢰를 설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직 영국군 전차사령관 저스틴 크럼프는 이 지뢰들이 소련 시절의 TM-62M 대전차 지뢰로 보인다고 BBC에 밝혔다. 상당한 압력을 가해야만 폭발하며 약 7.5kg의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