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에 3억달러 규모의 안보 지원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이저 유도 로켓 시스템, 드론, 위성 이미지 서비스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약 3억달러(약 3650억원)의 보안 지원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안보 지원책과 관련해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군에 새로운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계약 절차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1시간 가량 전화통화를 갖고 미국의 추가 지원과 대러시아 제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평화 회담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미국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5억 달러를 직접 예산 지원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에 따라 발생한 전쟁 이후 최근까지 우크라이나에 10억달러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것을 포함하면 20억달러가 넘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