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쌍둥이 딸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정형돈은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나는 아이들을 노출하지 않는다. 그건 아이가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가족이 행복하다는 걸 아이를 이용해서 보내주면 안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 오은영 박사도 “아이에게 진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아이의 입장에서 어떻게 볼지 생각해봐야한다. 나중에 크면 이용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정형돈과 한유라는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쌍둥이 딸은 교육을 위해 현재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한유라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딸들을 돌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