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침묵을 지켰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롯의 샬롯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섰지만 볼넷 하나로 출루했을 뿐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일곱 차례 시범경기 동안 13타수 1안타의 부진에 그치며 타율도 0.077로 내려갔다. 최지만이 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이 유일하다.
4회말 1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최지만은 마이크 주니뇨의 솔로 홈런으로 1-7로 따라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7회초 수비부터 카일 만자르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은 4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팀은 타선의 침묵 속에 2-8로 완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