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그룹 H로 편성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 News1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묶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를 두고 “월드컵에서 쉬운 조 편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 결과 한국(FIFA 랭킹 29위)은 H조에서 포르투갈(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경쟁한다.
죽음의 조를 피했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그렇다고 낙관할 수 있는 조 편성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어 그는 “월드컵에서 쉬운 조는 없다”며 “월드컵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적을 바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국은 11월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1월28일 가나, 12월3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같은 장소인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또한 포르투갈 국적의 벤투 감독이 조별리그에서 조국을 상대하게 된 것도 흥미롭다.
현재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2014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갈 주장으로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