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미국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3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정국이 미국 현지시간 2일(토)부로 격리 해제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정국은 미국 입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날달 27일(현지시간)부터 현지에서 자가격리 및 치료를 해왔다. 미국 내 방역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일상 활동이 가능하다. 격리 중 경미한 인후통 증세가 있었으나 회복됐다.
앞서 정국이 올해 ‘그래미 어워즈’를 일주일가량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한 뒤 뒤늦게 지난 2일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제이홉 역시 완치 판정을 받아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다.
이에 따라 이번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방탄소년단은 일곱 멤버 모두 ‘완전체’로 오르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글로벌 히트곡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있다. 퍼포머로서도 3년 연속 무대에 오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