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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국정과제 초안 보고 받아…국정과제 도출 작업 본격화

입력 | 2022-04-04 06:24:00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2022.3.31.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인수위 각 분과가 소관 부처에서 받은 업무 보고 내용을 반영해 만들어낸 국정과제 초안을 보고받는다.

인수위는 오는 18일쯤 국정과제 얼개를 짜내고 5월 첫째 주에는 국정과제 최종안을 국민 앞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4차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이날은 각 분과가 소관 영역에서 국정과제 내용을 추린 것을 보고한다. 다만 이번 보고는 단순 취합하는 수준일 것이라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1차 초안 내용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분과 간 협력을 조율하고 레벨 조정과 내용 다듬기 등 국정과제 도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국정과제 최종안은 5월3~9일 윤 당선인이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신 대변인은 “역산하면 4월18일쯤에는 어느 정도 (국정과제의) 맥은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오전 광화문 외교부 청사 1층에 마련된 국민제안센터 현판식에 참석한다.

국민제안센터는 인수위 홈페이지 내 운영되던 정책 제안 코너 ‘국민이 당선인에게 바란다’를 보완한 것으로, 오프라인 제안 센터도 개설해 방문 접수와 우편, 콜센터 전화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허성우 인수위 행정부실장이 센터장을 맡는다.

안 위원장은 오후에는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 특위 산하 보건의료분과에서 코로나 취약시설과 취약 계층을 보호·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오후 3시40분 김병준 위원장이 주재하는 3차 전체회의를 진행한다. 신 대변인은 이 회의가 끝난 뒤 워크숍을 연이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