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옥 대법관이 7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대법원 제공) 2021.5.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퇴임 대법관에게 훈장을 수여한다.
이번에 훈장을 받는 퇴임 대법관은 작년 5월7일 퇴임한 박상옥 전 대법관(66·사법연수원 11기)뿐이다. 청와대는 일정상 늦어져서 이번에 훈장 수여식을 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법관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담당 수사검사로써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인물이다.
청조근정훈장은 근정훈장 5등급 중 1등급 훈장으로, 통상 장관급 인사에게 수여된다.
퇴임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에게는 청조근정훈장이, 퇴임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에게는 이보다 높은 훈격인 국민훈장 1등급인 무궁화장이 수여돼 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