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영화 ‘모비우스’(감독 대니얼 에스피노사)가 개봉 첫 주말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모비우스’는 1~3일 전국 1696개관에서 20만4471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1만2055명이다.
이 영화는 마블 코믹스가 원작인 작품으로 희귀혈액병을 앓고 있는 생화학자 모비우스가 주인공이다. 모비우스가 흡혈 박쥐를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뜻밖에 강력한 힘까지 얻게 되지만, 흡혈을 하지 않고서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모비우스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배우 자레드 레토가 맡았다.
‘모비우스’는 미국 현지에서도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모비우스’는 전미 4268개관에서 39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편 이밖에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뜨거운 피’(5만1325명, 누적 33만), 3위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만4569명, 누적 51만명), 4위 ‘극장판 주술회전 0’(1만6717명, 누적 57만명), 5위 ‘베니싱:미제사건’(1만3531명, 누적 2만7071명) 순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