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왼쪽) 김지민 © 뉴스1 DB
지난 3일 김준호와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이에 임원희와 김준호의 여동생은 김준호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몰아세웠고, 김준호는 “예전에 김지민이 저걸 수제로 만들어서 방송으로 팔러 다닌 적이 있다”라며 “그때 내가 5만원인가 10만원어치 사줬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준호의 여동생은 “김지민씨가 반쪽이냐”라며 “난 김지민씨 좋은 것 같다, 난 응원한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김준호와 김지민의 관계를 더욱 부추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방송 시점에서 1년여가 지나 전해진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때부터 두 사람이 교제 시그널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김지민은 지난 2006년 KBS 21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사냥’, ‘폭소클럽2’,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등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개그콘서트’ 코너 ‘9시쯤 뉴스’와 ‘뿜엔터테인먼트’,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사랑을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