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의 지소연이 6일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C 아시안컵 결승전 대한민국 대 중국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첼시 위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콜린 벨호’ 합류가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지소연이 코로나 확진, 강지우(세종스포츠토토)와 문미라(수원FC)는 각각 부상으로 소집이 불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 장창(인천현대제철), 고유진, 문은주(이상 화천KSPO), 김상은(경주한수원)을 대체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고유진은 A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혔다.
벨호는 지난 2월 막을 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모이는 벨호는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오는 7월 중국에서 열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9월 개최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 조직력을 점검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한다.
다만 소집에 앞서 일부 선수가 코로나 확진과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서 수비수 이정민(보은상무)도 확진으로 파주에 입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벨 감독은 새로운 ‘젊은 피’들을 테스트 할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류지수, 공격수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고유진 등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 담금질에 나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