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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포드·바카라…현빈·손예진, 답례품은 100만원대 명품

입력 | 2022-04-04 15:18:00


배우 현빈(40·김태평)·손예진(40·손언진) 결혼식 답례품이 공개됐다.

두 사람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은 지난 3일 SNS에 답례품 인증샷을 올렸다. 미국 화장품 브랜드 톰포드 미니어처 향수 3개,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잔 2개, 홈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바나브 ‘롤링업’으로 구성했다. 향수는 개당 5만원으로 총 15만원, 바카라 잔은 최대 36만원, 롤링업은 30만원대다. 총 가격은 80만원~100만원대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모델인 브랜드 제품을 답례품으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현빈은 지난해 톰 포드 뷰티 향수 얼굴이 됐다. 이 브랜드 최초로 아시아 퍼시픽 아타셰(Attache·홍보대사)가 됐다. 손예진은 2018년부터 바나브 뮤즈로 활약 중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현빈과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맡고, MC 박경림이 사회를 봤다. 부케는 배우 공효진이 받았다. 가수 거미를 비롯해 김범수, 폴킴 등이 축가를 불렀다. 특히 거미는 현빈·손예진 주연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 OST인 아이유의 ‘마음을 드려요’를 선곡했다.

애스톤하우스 200명 가량 수용 가능하며, 하루 대여비는 2000만원에 달한다. 식대는 메뉴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1인당 평균 28만원 정도다. 사진작가 최용빈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 예쁘고 멋졌던 현빈과 예진씨 축하해요”라며 결혼식 코스 요리 메뉴를 찍어 올렸다. 메뉴판 상단에는 두 사람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진 앤 빈’JIN & BIN‘이라고 적혀 있다.

에피타이저로 오세트라 캐비어, 수비드 해산물, 성게알, 말테즈 소스, 발효종 프렌치 바케트, 이태리 올리브 포카치아, 자연송이 오곡 크림 수프 등을 내놨다. 메인요리는 함평한우 안심구이, 활 바닷가재 그릴이다. 구운 허브 채소와 트러플 감자 매쉬, 모렐버섯 소스, 구룡표 해풍면 잔치국수 등도 포함했다. 디저트로는 허니문 허니 케이크, 라즈베리 립스 초콜릿, 봉봉 바닐라 빈, 과일, 커피 또는 차 등을 마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