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맞붙을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경기도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동연 대 유승민’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 따르면, 유승민 37.6% 김동연 36.0%로 나타났다. 부동층(없다, 모르겠다)은 13.9%였다.
양자간 격차는 1.6%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였다.
여야를 통틀어 ‘경기지사를 가장 잘 수행할 것 같은 후보’를 물은 결과, 유승민 전 의원 23.3%, 김동연 대표 19.8%로 양자가 선두 경쟁을 벌였다.
이어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10.6%, 염태영 전 수원시장 9.4%, 안민석 민주당 의원 9.1%,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8.1%, 심재철 전 의원 4.4%,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2.8%, 조정식 민주당 의원 2.6% 순이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김동연 대표가 28.9%로 가장 높았고, 안민석 의원 13.2%, 염태영 전 시장 10.4%, 최재성 전 수석 5.4%, 조정식 의원 4.5%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417명)으로 한정할 경우 김동연 40.9% 안민석 21.8%, 염태영 14.2%, 최재성 6.8%, 조정식 5.3%로 김 대표가 두배 가까이 격차를 벌렸다.
국민의힘 지지층(411명)에서는 유승민 46.3%, 윤희숙 17.8%, 김은혜 15.0%, 심재철 6.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