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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강홍구]SNS로 받은 트레이드 통보

입력 | 2022-04-05 03:00:0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 투수 로버트 올스트롬(23·사진)은 4일(한국 시간) 황당한 경험을 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팬이 남긴 댓글로 텍사스에 트레이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구단이 선수에게 통보하기에 앞서 트레이드 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벌어진 일이다.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올스트롬의 반응을 보니 한 책 제목이 떠오른다.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