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충남지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당선자를 비롯해 지도부가 권유를 하시니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께 관련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윤 당선인은 김 의원과 독대하고 충남지사 출마를 권유했다.
윤 당선인은 “명색이 내가 충남의 아들이라고 하는데 충남지사 선거를 져서야 되겠느냐”며 김 의원을 설득했다고 한다.
당선인은 이후에도 김 의원에게 전화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당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도 4일 김 의원을 만나 지사직 출마를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