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안해 줘?”…폭행 피해자 수 차례 찾아가 행패부린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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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해달라며 폭행 피해자를 수차례 찾아가 행패를 부린 50대가 구속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폭행 등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전주시 전동의 한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는 점주 B씨의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후 6차례나 B씨를 찾아가 합의를 요구하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초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A씨가 지속해서 피해자를 찾아가 괴롭힌 행위 등을 토대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구속했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자를 반복적으로 찾아가 괴롭히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피의자를 구속했다”며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