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운데 64.8%에 환자가 입원한 상태다.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37만9196명이다.
의원급 의료기관도 지난 4일부터 별도 심사 없이 신청하면 확진자 대면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가 798곳에서 2534곳으로 급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2825개 중 1831개에 환자가 입원해 병상 가동률은 64.8%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5359개 중 3518개(65.6%)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7.4%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9.1%로 1만5941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전날 신규 입원 환자는 1381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 137만9196명 중 13만1134명(9.5%)은 60세 이상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이다. 전날 하루 22만2559명이 새로 재택치료에 배정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운영 예정인 곳을 포함해 9488곳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57곳이다.
RAT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1곳,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9815곳 등 1만286곳이다.
확진자를 대면 진료하는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전날 낮 12시 798곳에서 2534곳으로 급증했다.
전날부터 일반 의원급 의료기관과 한의원도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병원급 의료기관은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대면 진료를 원하는 재택치료자는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된 기관에 사전예약한 후 외출하면 된다.
[서울·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