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지도자들을 향해 그들의 삶은 감옥 창살 뒤에서 마감할 것이라며 엄포를 놓았다.
더 가디언지는 5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의 심야 대표 연설을 인용해 러시아 군 장교들에게 “당신의 인생 종말은 감옥일 것이며 그것이 심지어 최선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제 2022년이고 2차 세계 대전 이후 나치를 기소했던 사람들보다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범죄에 연루된 모든 러시아 군을 가능한 빨리 밝히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군의 범죄는 모두 기록돼 있다”며 “러시아 군부가 저지른 모든 범죄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는 필요한 절차적 근거가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러시아인들은 그들의 동포 중 누가 우크라이나인들을 죽였는지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라며 “명령을 내린 사람들과 전쟁 범죄를 모른 척 한 사람들 모두에 대해 처벌을 확립할 것이고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