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지방 중소도시에서 아파트 2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은 줄어들었지만, 지방 중소도시 분양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원주, 김해, 충주, 아산 등에서 공급이 예정돼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과 6월 사이 수도권,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2만827가구 아파트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2만7,072가구보다 6200여 가구 줄은 가구수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5398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3756가구 △충북 3271가구 △경남 2640가구 △전남 2283가구 △강원 2093가구 △전북 741가구 △제주 645가구 등이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 691번지 일대에 ‘김해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0㎡ 총 534가구 규모다. 도보 10분 거리에 장신대역이 있어 부산 대저역까지 20분대, 사상역까지 4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4월에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KCC건설이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1번지에 ‘아산 벨코어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92㎡ 29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0실로 조성된다. 같은 달 라인건설도 아산테크노밸리에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 8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64·84㎡ 총 1054가구 규모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