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등 상반기 과제 27건 선정 최장 5년 연구비-특허출원 등 도와 2013년부터 국내교수 1600명 혜택
삼성이 노화 치료법 개발과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 등 미래 기술 지원을 위한 연구비 지원에 나선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1∼6월) 지원 연구과제 27건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2개, 소재 분야 8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7개 등 27개로 지원 연구비는 총 486억5000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기초과학 분야 251개, 소재 분야 240개, ICT 분야 244개 등 총 735개 과제에 대해 973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강찬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팀이 진행하는 ‘노화 전이 대사물질 연구’, 양용수 KAIST 물리학과 교수 팀의 ‘고체 계면에 존재하는 3차원 원자 배열 규명’ 등이 선정됐다. 초고감도 자성 반도체 소자 개발, 6G 및 양자컴퓨팅용 테라헤르츠(THz)급 반도체 전자소자 개발 등도 지원을 받게 됐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