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에서 물을 마시려면 돈을 내라고 공지했다. (레딧 갈무리) © 뉴스1
한 직장에서 정수기에 있는 물을 마시려면 매달 6000원가량을 지불하라고 공지해 비난받고 있다.
지난 5일 해외 유명 커뮤니티 레딧에는 ‘물이 무료가 아닌 직장’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회사는 직원들에게 ‘물값’을 받고 있었다.
이어 “이 물은 공짜가 아니다”라며 이 클럽에 가입한 회원들은 매달 5달러(약 6000원)에 무제한 리필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안내문을 본 누리꾼들은 “공짜가 아니라는 건 직장에서 자주 듣는 말”, “물 가지고 인색하게 군다”, “기본 필수품인 물을 사 마시게 하는 회사는 최악”, “돈 안 내고 마시면 어떻게 되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같은 경험을 해봤다며 겪은 일화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우리 회사의 수돗물은 품질이 높았는데, 수돗물이 아닌 생수를 마시고 싶다며 일부 직원들이 ‘물 클럽’을 만들기도 했다. 난 그냥 행복하게 수돗물을 마셨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