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제8회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치고 ‘4선 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 여러분이 허락해준다는 가정 하에 ‘5년의 호흡’으로 시정 운영 비전과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해왔다”며 “지난 1년 간 기본 토대를 다지며 만들어온 변화가 흔들림없이 추진돼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그는 “여느 때 같으면 후보자 공천 신청과 함께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 준비에 돌입했겠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많은 시민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아직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을 챙긴 뒤 정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2030’을 마련하는 등 거꾸로 가고 있던 서울의 시계를 미래로 되돌리기 위해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서울의 재도약과 새로운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